날씨가 따뜻해질 수록 날파리나 모기 등 벌레들이 집에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날파리 퇴치법에 대해 설명해보고 도움이 되는 식물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날파리 트랩 만들기
<날파리 트랩 만들어 활용하기>
날파리는 잠깐 사이의 방심으로 과일이나 음식물 등으로 부터 생길 수 있습니다. 이미 생겨버린 날파리를 아예 제거해버리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때로는 살충제를 뿌리기도 하는데 효과가 그닥 좋지 않고 인체에도 해로울 수 있습니다.이때 가장 좋은 방법은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이용하여 날파리 트랩을 만드는 것입니다.
◈ 페트병
페트병을 반으로 잘라 밑부분을 날파리들이 좋아하는 재료를 담아 뚜껑 부분을 뒤집어 올려 놓습니다. 뚜껑부분에 비닐팩을 씌우고 이쑤시개나 포크로 구멍을 내어놓으면 냄새를 맡고 들어온 날파리가 다시 밖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 1회용 컵
요즘 사람들이 많이 들고다니는 커피 테이크아웃 컵을 활용하면 좋은 날파리 트랩을 만들 수 있습니다. 빈 테이크아웃 컵을 깨끗이 닦아서 퇴치 내용물을 담고 랩이나 비닐팩을 씌어 밀봉한 다음 이쑤시개나 포크 등으로 작은 구멍을 내면 됩니다.
<날파리 트랩 내용물 만들기>
◈ 주방세재와 주류(막걸리, 와인, 맥주)
주방세재와 주류를 1:1 비율로 섞어 통에 담아 줍니다. 주방세제에 함유된 계면활성제에 날파리들이 들어오면 바로 죽어버리기 때문에 주방세제를 꼭 섞어야 트랩에 효과가 있습니다.
◈ 주방세제 + 식초 + 매실액
날파리가 선호하는 냄새는 새콤달콤하고 자극적인 향입니다. 식초와 매실액 그리고 주방세제를 1:1:1의 비율로 섞어주어 통에 담아두면 금새 모여들어 빠져 죽게될 것입니다.
◈ 양파와 물
양파 반개 정도를 넣고 잠길랑 말랑하게 물을 넣어주어 통에 비닐을 씌우고 구멍을 뚫습니다. 양파는 신선한 것보다는 약간 무르거나 혹은 상한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 양파 + 주방세제 + 식초 + 매실액 <<효과가 가장 좋은 방법>>
빈 통에 양파 반개를 넣고 주방세제, 식초, 매실액을 같은 비율로 넣어주면 금방 날파리들이 모여들게 됩니다.
이 밖에도 신맛 혹은 단맛이 나는 과일의 껍질 혹은 남은 재료들을 통에 담아주어도 효과가 있습니다. 간단한 방법을 참고하여 날파리를 퇴치해보시기 바랍니다.
날파리 퇴치 식물 기르기
◈ 구문초(로즈제라늄)
구문초가 내뿜는 은은한 장미향은 모기를 비롯한 많은 벌레들이 싫어하는 향이라고 합니다. 구문초를 문가 혹은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두면 벌레 퇴치효과에 탁월합니다.
◈ 페퍼민트
페퍼민트에서 나는 특유의 상쾌한 향을 모기와 날파리들이 싫어하기 때문에 주변에 잘 꼬이게 되지 않습니다. 특히 멘톨 성분은 개미 퇴치에도 탁월 합니다.
◈끈끈이 주걱
식물 자체에서 끈끈한 점액을 내뿜는 끈끈이 주걱은 날파리 퇴치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잎 주변에 점액을 내는 털이 있어 벌레가 닿으면 떨어지지 않고 입이 오므라 들면서 잡아먹습니다.
◈ 바질
허브잎으로 잘 알려진 바질도 해충 퇴치에 아주 효과적인 식물입니다. 바질 추출물은 모기 유충까지 죽이는 효과가 있어 즙을 내어 물과 섞어 날파리가 많이 날라다니는 곳에 뿌려두면 좋습니다.
◈ 레몬 유칼립투스
레몬 유칼립투스는 레몬향을 내어 모기와 해충들을 퇴치합니다. 창가 혹은 집안에 키우면 좋은 날파리 퇴치 식물이 되기도 하고 오일을 몸에 바르면 모기 기피제로도 탁월합니다.
날파리 기피제 만들기
◈ 쌀뜨물 스프레이
살균효과가 있는 쌀뜨물을 활용하면 아주 효과적인 기피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빈 분무기에 쌀뜨물을 넣어 날파리가 잘 나타나는 장소 주변에 뿌려줍니다. 사용하고 남은 쌀뜨물은 하루가 지나면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 계피 스프레이
계피는 천연 벌레퇴치제로 아주 좋습니다. 계피를 깨끗하게 세척하여 물기가 없어지도록 말린 다음 에탄올에 담구어 밀봉합니다. 2주 정도 지난 다음 물과 계피용액을 7:3 비율로 섞어 하수구나 싱크대 위에 뿌려주면 효과적입니다.
※ 날파리 꼬이지 않는 환경 조성하는 법
- 남은 음식물 혹은 과일은 꼭 냉장고에 보관하기
- 싱크대 하수구에 끓는 물을 부어 날파리 알까지 없애기
- 쓰레기통은 밀폐되는 것을 사용하기
- 종량제 봉투는 용량이 작은 것을 활용해 수시로 내다 버리기
- 창문 방충망의 간격이 촘촘한 미세 방충망으로 교체하기
- 쓰레기를 버린 후에는 쓰레기통 세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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