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봉입니다:)
얼마 후 이사가 예정되어있는데요. 이사가 잦은 직장에 일하다 보니 결혼 후 벌써 세번째 이사가 되었네요. 잦은 이사이지만 사전에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부동산(공인중개사)와 지인들에게 많은 것들을 물어보며 준비를 하고 있어요.
알아보는 김에 이사를 준비하시든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이 게시물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 저의 경우 아파트에서 아파트로 이사가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형태의 이사와는 차이점이 있을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이사 준비 단계 관련 사항 |
1. [45일~60일 전] 포장이사 업체 견적 받아보기
거의 모든 포장이사 업체가 한달 가량의 일정이 미리 잡혀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때문에 여유
를 가지고 업체를 고르는 것이 현명합니다. 저의 경우 이사 비용 비교 어플 또는 이용한 공인중개사 분들께도 여쭈어 고민 끝에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지역커뮤니티 카페나 맘카페의 경우 광고성 홍보글이 많을 수 있으니 여러 곳에서 의견을 수렴 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아요.)
2. [7일~14일 전] TV, 인터넷 등 설치가전 이전 설치 사전 예약
요즘은 TV나 인터넷 등 업체에서 직접 설치와 이전을 도와주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를 사전에 일정을 조율하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정수기나 식기세척기 등 해체에도 전문가의 손이 필요한 경우는 해체 예약도 해야합니다. (업체별 별도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7일~14일 전] 냉방설비(에어컨, 실외기) 이전 설치 예약
에어컨의 경우에는 해당 제조사의 서비스를 받는것이 가장 좋은데요. 이 방법이 가장 안전하기도 합니다. 다만 이사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사 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사과정에서 가스가 세거나 이사 들어가는 집에 설비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경우 제조사의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4. [7일~14일 전] 각종 공과금 및 가스요금 정산, 도시가스 방문
- 요즘은 공과금 납부를 카드 혹은 계좌 자동이체를 걸어 놓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를 미지 해지해 놓아야 착오가 없이 관리비가 추가 납부 되지 않습니다. 카드사 어플이나 은행 어플을 이용하여 간단하게 결제 및 이체 해지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 가스요금 같은 경우 우리 집은 삼천리 도시가스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해당 업체에 연락을 하여 이전 신청을 별도로 하였습니다. 방문 신청을 하면 직원분이 오셔서 직접 계량기를 확인하고 점검 및 잔여 비용 납부가 가능합니다. 보통 이사나가는 날에 나가는 시간, 이사 가는 장소에 들어가는 시간 총 두번을 예약하여야 합니다.
5. [1일~7일 전] 이사 들어갈 집 가구와 가전 배치도 작성하기
이사 들어갈 집의 구조가 현재의 집과 다르기 때문에 미리 가서 사이즈를 재어 보고 배치도를 그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집에서 가져갈 집들을 미리 적절하게 배치하여 그려 넣고 이를 이사 업체에 전달해드리면 수월하게 이사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배치가 애매한 경우 업체 분들에게 여쭈어 보면 역시 베태랑 답게 해결해 주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
6. [1일~7일 전] 귀중품 따로 챙기기
집에서 소중하게 가지고 있던 예물 혹은 현금, 명품, 돌반지 등은 별도로 챙겨서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분실할 경우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고 도난의 우려도 있기 때문이지요.
7. [하루 전] 기타 사항
이사 하면서 나오는 쓰레기를 처리할 쓰레기 봉투(100리터), 대형폐기물스티커 등을 미리 준비하면 좋습니다.
8. [1일 전 혹은 당일]
당일에는 혹은 최소 1일 전에는 수도 및 전기 등 관리비 정산을 하고 장기수선충단금 납부확인서를 미리 발급받아야 합니다. (아파트관리소에 연락하면 발급가능)
중간 관리비 정산 내역은 새로 이사 들어오시는 분들에게 입금해야 하는 금액입니다.
장기수선충당금은 월세 혹은 전세를 살 경우에 해당합니다. 본래 집주인이 내야하는 금액이지만 세입자가 거주하면서 관리비와 함께 납부하게 되는 금액인데요. 이를 월세 혹은 전세 계약 만료시 다시 받아가야 하는 금액입니다.
9. [당일] 전입신고와 전입확정일자
월세 혹은 전세 세입자인 경우 전입신고는 매우 중요합니다. 전입신고와 확정은 온라인으로 가능하지만, 은행의 대출을 받았을 경우에는 주민등록등본을 꼭 제출해야하기 때문에 주민센터에서 한꺼번에 해결하고 은행으로 팩스를 보내는게 현명합니다.
10. [당일] 우편물 주소 일괄 변경 신청
주소 변경은 온라인으로 일괄 신청이 가능합니다.
http://service.epost.go.kr/front.RetrieveAddressMovePrivCheck.postal
★ 이사 준비 추가사항 |
1. 포장이사 업체 선정 관련
- 포장이사 비용이 낮을 수록 인력이 적게 오거나 인건비가 비교적 낮은 분들(비전문가 혹은 외국인노동자)이 오실 확률이 많습니다.
- 단순한 짐보다 대형가구 혹은 가전제품이 많을 수록 이사비용이 더 올라갑니다.
- 업체 선정 시에는, 여러 포장이사회사의 견적을 받아 가성비를 생각해야하는 반면, 정식으로 허가가 된 포장이사업체 인지, 상해 혹은 파손 보험이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해야합니다. (추후 파손사고 발생시 해결가능)
- 사다리차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비용이 발생되며, 층수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이 다르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엘레베이터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 사전에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미리 문의 후 발생비용을 지불해야합니다.)
2. 이사 완료 후 분실물, 파손이 있는지 필히 확인
<이사준비 체크리스트>
이사를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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